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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일섭 졸혼 이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4. 13.
 
 
 
 
 

배우 백일섭(80)이 졸혼 후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해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손님으로 백일섭이 등장, 김수미와 반갑게 인사했다.

이날 6년 만에 백일섭과 재회했다는 김수미는 1982년 두 사람이 호흡을 맞췄던 영화 ‘화순이’를 언급했다. ‘화순이’는 김수미의 첫 영화 데뷔작이다.

백일섭은 “내가 기억하는 김수미는 귀엽고, 예쁜 모습만 머릿속에 입력돼 있다”며 “이후의 악다구니 김수미는 머리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졸혼 후 반려견 두 마리와 살고 있다는 백일섭은 “가방만 하나 들고 나왔다”라며 “특별한 계획도 없고, 계기도 없다. 언제부턴가 혼자 나가서 살아야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백일섭은 7년 전인 73세에 졸혼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미는 혼자 사는 백일섭을 걱정했다. 하지만 백일섭은 “먹고 싶은 요리를 해 먹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다”면서도 “불고기나 해 먹고 소주 한 잔 먹고 싶으면 그 정도”라며 소소하게 지내는 일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밀키트 음식 잘 나온다”라며 “주소 불러라. 보리굴비랑 보내 드리겠다”라고 했다.

백일섭은 사업 실패로 9억의 빚을 지기도 했다고. 이계인은 “당시 보도에 따르면 백일섭이 사업 실패로 돈을 날렸다고 하더라.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계인은 “일본에서 영화 촬영할 때 같은 숙소를 쓰는데 아이쇼핑을 갔다. 돈도 없어서 눈으로 쇼핑하는데 ‘대스타 백일섭이 어쩌다 이렇게 됐나’ 싶었다”라며 “일본서 영화 찍고 한국 왔는데 그 다음에 (백일섭이) ‘아들과 딸’ 나온다고 했다. 그 드라마가 대박이 나서 돈도 다 갚고 다시 성공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백일섭은 “그렇게 우연히 복이 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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